
안녕하세요 이카라입니다.
새해 맞이 한 살 더 먹은 기념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향수보다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향을 찾아서 사용해 보기로 했어요.
프루티하고 플로럴 한 향의 베르니엘 플로리치 No.554 사용해 본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핑크빛 박스에 안전하게 배송 된 베르니엘 플로리치는
심플한 포장에 30ml로 선물하기 좋은 사이즈였어요.

평소에 좋아했던 조말론 런던, 안나수이, 펜할리곤스 등을
담당했던 조향사가 담당한 항수라고 해서 기대가 되더라고요.

TOP NOTE
LITCHI
MANDARIN
MEDDLE NOTE
TUBE ROSE
MAGNOLIA
BASE NOTE
MUSK
AMBER

리치와 만다린의 상큼하면서 트로피컬 한 과일향에
투베로즈의 플로럴 한 향이 섞인 머스크를 곁들인 향이라는
베르니엘 플로리치 No.554
시향을 해보니 딱 제가 좋아하는 은은한 향이 매력적이더라고요.
30-40대 여자에게 어울릴만한 고급스러우면서 러블리한 향이었고
진하고 강한 인상보다는 여리여리하고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이었어요.

뿌린 직 후엔 투베로즈 꽃 향이 진하게 올라오는데요.
잔향은 화이트 머스크 향이 은은하게 올라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게 사랑스러운 향기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남자들은 생각보다 진한 향수 뿌리는 여자들을 선호하지 않잖아요.
저 또한 엘리베이터에서 너무 진한 향수 냄새를 맡으면 거부감이 들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베르니엘 플로리치는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여자 향수에 더 가까웠어요.
살냄새에 배어들어 잔향이 남았을 때 더 매력적이었고요.

베르니엘 플로리치는 퍼퓸 등급이며 15~25%의 부향률로
지속시간이 8~12시간 정도로 매우 긴 편이에요.
그래서 아침에 펌핑해주면 오후까지 잔잔하게 남아있는 향이 좋아요.
오드뚜알렛처럼 3-4시간이면 사라지는 향수가 아니라
따로 공병에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더라고요.

베르니엘 플로리치 No.554
향의 무게감이 무겁거나 가벼운 느낌이 세지 않아서
사계절 내내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평소 샴푸도 화이트 머스크 향을 써서 플로리치와 조화롭게 잘 어울렸고
지속적으로 사용하니 살냄새에 더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평소 향수를 좋아해서 향수 만들기 원 데이 클래스도 종종 수강해 봤었는데요.
제가 만들었던 어떤 향수들 보다 더 조화로운 향에 요즘 데일리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게다가 데일리 클래스나 비싼 향수들에 비해 가격도 합리적이었어요.

향수는 맥박이 뛰는 손목이나 귀 뒤편에 뿌려주면
보다 더 오랜 시간 달달한향수의 향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요!

은은하게 남기고 싶은 날은 손목에 분사하여 전체적으로 도포하면서 사용하고요.
조금 더 강하게 오래 남기고 싶은 날엔 귀 뒤쪽으로 뿌려주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뿌린다기보다는
제 스스로 좋은 향기에 컨디션이 계속 좋은 느낌이에요.
프루티함과 플로럴함이 어우러져
여성스러워지는 기분이 드는 베르니엘 플로리치~~!

은은하고 달달한향수 베르니엘 플로리치 30-4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대부분 좋아할 만한 기대 이상으로 매혹적인 향기였습니다.
향수 선물을 고민하시거나 데일리로 은은한 향수를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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